
출처: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판결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있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이재용 회장을 만났다. 이날 이 회장은 로비로 직접 내려와 이 대표를 맞이했고,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눈 뒤 약 10분간 비공개 환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이 회장은 “정말 바쁘신 일정에 이재명 대표님과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SSAFY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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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대표는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역량과 의지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훌륭한 생태계를 만들어 많은 사람이 과실을 누리는 세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만남에서는 상법 개정안,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반도체 특별법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비공개 환담에서 정치적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민주당 측은 전했다. 다만, 삼성 측은 SSAFY를 통해 청년층과 지역 인재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이 대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후 교육장으로 이동해 SSAFY 교육생과 대화를 나눴으며, AI 관련 정책 질문에 대해 “공공 영역에서도 AI 교육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2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한 증명이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이르지 못했다”며 1심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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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마이 무라
재수없는 리죄뭉이 재판부를 어텋게 구워 삶았길래 무죄가 나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