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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빼고 미장갔는데”…폭락 장에도 팔지 않고 매수한 직장인 수익률

한하율 기자 조회수  

3년 전 국장 회수 후 미장 투자
수익 1억 5,000만 원 달성
폭락 장에도 팔지 않고 매수

출처 : 셔터스톡
출처 : 셔터스톡

지난해 10월 한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주식을 빼고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는 투자자가 근황을 알려 이목이 쏠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그는 3년 전 국장에 투자했던 1억을 모두 회수한 뒤 미장으로 옮긴 뒤 월급날마다 월급의 대부분을 미장에 투자했다고 밝히며, 투자하는 3년 동안 종목 변경을 위한 매도는 했으나 현금 비중을 늘리기 위해 매도한 적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게시글의 투자자는 2021년에서 현재까지 상승기, 폭락기에도 모두 매수했다고 전해 네티즌들의 반응을 뜨겁게 달궜다. 그렇게 매수한 결과 총평가액은 4억 8,500억 원에 달했으며, 총 금액에는 원금 3억 3,500만 원, 수익 1억 5,000만 원이 포함됐다.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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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대비 수익률은 45%에 달한다. 그는 수익을 밝히며 투자 비중 및 투자 원칙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투자자는 나스닥100 ETF 25%, S&P500 ETF 25%, 빅테크 5개 주식 25% (엔비디아, 마소, 구글, 애플, 테슬라), 기타 25% (팔란티어, 소형주 ETF, 반도체 ETF, 장기채 ETF, 레버리지 ETF 등)에 투자했다고 작성했다.

더불어 그가 버린 종목들도 기재했다. 버린 종목에는 알리바바, ARKK ETF, VNQ ETF, RPAR ETF 등이 포함됐다. 게시글의 투자자는 “개별 주 하나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10%를 넘어가면 절반을 매도해서 5%로 만든다(매도한 금액은 ETF 매수)”, “수익률이 -35% 이하로 떨어진 종목은 손절하고 다른 종목을 매수한다.” 등의 투자 원칙을 글에 작성하기도 했다.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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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고수가 아닌 다수의 사람은 시장이 오르면 돈을 벌고 시장이 내리면 돈을 잃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2022년 같은 폭락 장에도 팔지 않고 꾸준히 매수를 진행한 것은 잘한 것이다”라며 “욕심부리지 않고 내가 세운 원칙을 대부분 잘 지켜서 테마주, 급등주, 밈 주식에 올라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투자자는 작성된 글에서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AI는 거품이다’, ‘AI시대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등 말이 많지만, 그는 후자에 더 믿음이 간다며 “1~2년 후의 단기적 주가 방향은 어떻게 될지 모르나, 10년 후를 보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이 시점도 매도보다는 매수 버튼에 여전히 손이 가는 중. 미국 대선이나 중동분쟁도 단기간(최대 1년?) 노이즈에 불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내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진 않을 듯”이라고 기재했다.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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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년 전, 국장에 투자된 1억을 모두 빼서 미장으로 옮기고 첫 줄부터 현명하네”, “부러우니까 이런 거 들고오지마세오 ㅠ”, “원금 늘어나는 게 더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은 한 투자자의 사례일 뿐 투자자들 모두가 이러한 수익률을 달성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 자신의 상황과 잘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SNP 500의 조정 정도와 별개로 큰 손실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국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있어 미국 금융시장에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에 반해 코스피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 시장이 비교적 저렴하며, 중국 부양책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AI를 선전한 영향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추며 국장의 전망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제전망을 심의했다. 한은이 의결한 1.5%의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제시한 1.9%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비상계엄 여파 등을 고려하여 정한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수치는 지난달 약식으로 재전망한 1.6~1.7%보다도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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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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