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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백종원 옆에 이 남자…’ 더본코리아 이끄는 또 다른 대표의 정체

‘백종원 옆에 이 남자…’ 더본코리아 이끄는 또 다른 대표의 정체

이시현 에디터 조회수  

강석원 신임 대표이사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해
더본코리아 지분 21.09%

“백종원만 있는 거 아냐?” 더본코리아 이끄는 또 다른 수장의 정체
출처 : 뉴스 1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더본코리아가 상장하면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000억 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자산가로 거듭난 가운데 그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인물에 이목이 쏠린다. 이는 백종원 대표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석원 대표이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4만 6,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주가가 공모가인 3만 4,000원을 훌쩍 넘은 6만 4,500원까지 치솟으며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60.78%)를 가진 최대 주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7분 6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백 대표의 주식 가치는 5,275억 7,100만 원에 달하게 된다. 덧붙여 장중 고가인 6만 4,500원 기준으로는 보유 주식 가치가 5,671억 3,882만 원까지 불어나게 된다. 지난 9월 더본코리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만 있는 거 아냐?” 더본코리아 이끄는 또 다른 수장의 정체
출처 : SBS

이보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1993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원조쌈밥집’을 열고 이듬해인 1994년 설립한 기업이다.

다만, 호기롭게 외식업계에 발을 들인 백종원 대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17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지기도 했다. 당시 백종원 대표는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고 홍콩으로 떠났으나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뒤 사업에 대한 의지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만 있는 거 아냐?” 더본코리아 이끄는 또 다른 수장의 정체
출처 : 뉴스 1

이후 한국에 돌아온 그는 채권자에게 무릎을 꿇고 “기회를 준다면 빚을 꼭 갚겠다”고 약속하며 마음을 다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책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를 통해 “17억 원은 지금 돈의 가치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한 액수이고, 그 돈을 청년기에 갚아야 한다는 것은 막막한 일”이라면서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외에 상황을 바꿀 방법이 없었다.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하면서 버텼다”고 밝혔다.

노력 끝에 백종원 대표는 한신포차,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 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며 재기에 성공하며 더본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백종원 대표는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 본 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어 해외시장에선 외식 업체를 상대로 소스 유통 사업을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여러 방송 출연을 통해 비교적 잘 알려진 백종원 대표와 달리 더본코리아의 신임 대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백종원 대표와 같은 옷을 입은 이가 나타나 주목받았다. 이는 강석원 대표이사다. 강석원 대표는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1967년생인 강석원 대표는 백종원 대표와 대학 시절 친분을 맺고 더본코리아 초기부터 동고동락하며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더본코리아가 2인 대표 체제에 돌입한 것을 두고 회사 성장세에 맞춰 각자 대표제를 도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당초 각자 대표제는 복수 이상 대표이사를 선임해 각 사업 부문에 있어 최고경영자 권한을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하고 있다. 60.78%의 주식을 보유한 백종원 대표에 이어 강석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 21.0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더본코리아의 재무, 회사 운영을 총괄하며 그간 경영 실무를 맡아온 강석원 대표는 현재 재무 관리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상장 이후 더본코리아는 70%대 급등세를 보여 투자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은 약 11조 8,238억 원이 모인 더본코리아의 첫날 급등세에 투자자들은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881억 원, 당기순이익은 193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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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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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그냥 먹거리 체인점으로는 사업의 한계가 있고, 상장도 했으니 더 큰 사업분야로 나가야지.. 세계적인 푸드 컴퍼니로 발전하길 바람.

  • 다 거품이다.체인점 너무 늘여서 피빨아먹지마라.없어진게 몇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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