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
지연 법률 대리인 선임
드라마 ‘굿파트너’ 작가
최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으로 드러난 가운데, 지연이 드라마 굿파트너 작가로 알려진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의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된 사실이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 5일 오후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연 측은 최유나 변호사를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재균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연이 선임한 최유나 변호사는 13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 예능, 라디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이어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굿 파트너’는 최고 시청률 17.7%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작품을 집필한 작가가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최유나 변호사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2번이나 출연하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의 흥행 이후 지난달 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최유나 변호사가 등장해 ‘굿파트너’의 비하인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최유나 변호사의 꿈은 변호사가 아닌 방송기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재학시절 당시 우연히 30대 이혼 전문 변호사가 주인공인 연극을 보게 되었고 아버지가 로스쿨 진학을 권하면서 2007년부터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2009년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3년 동안 공부하여 지난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6개월간의 실무 수습을 거친 후 2012년 첫 직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부터 인스타그램에 메리지레드를 올린 것이 계기이며, 해당 인스타툰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 나갔다.
13년 차를 맡은 최유나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증을 딴 이후 이혼 변호사로 활약하며 2,000건이 넘는 이혼 소송을 맡은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꼽힌다. 이에 최유나 변호사가 법률대리인으로 붙은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은 앞서 한 차례 불거지며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광길 해설위원의 발언이 그대로 방송을 타면서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지연 측은 이혼설을 부인하고 논란을 일축했으나 지난달 황재균이 오전 6시까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포착되며 또다시 이혼설이 확산하기도 했다.
당초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지난 2022년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던 지연과 황재균은 결혼 2년여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혼 사실을 인정한 이후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황재균의 흔적을 모두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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