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브랜드 ‘요아정’
400억 원에 경영권 매각
정점으로 ‘고점 매도’ 평가
최근 탕후루 이후 MZ세대의 큰 사랑을 받은 아이스크림 판매 업체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400억 규모의 매각을 진행했다. 특히 요아정은 강민경,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즈 멤버 성찬 등 연예인이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요아정은 MZ세대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6개월 새 점포 수가 100개 넘게 늘어났다. 요아정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요아정 점포 수는 총 327개로 나타났다. 4년 만에 전국에 300개 이상의 점포가 생기는 등 요아정의 인기는 고공행진 했고, 그 결과 경영권 매각까지 끌어낼 수 있었다.
7일 투자은행(IB)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요아정 운영사 트릴리언즈는 삼화식품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지난달 31일 트릴리언즈는 삼화식품에 지분 100%를 400억 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체결했다.
인수자인 삼화식품은 아라치 치킨 운영사·식사 준비 등의 프랜차이즈 운영으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요아정의 경영을 끌어갈 것을 밝혔다. 삼화식품은 요아정의 물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지속적인 메뉴 개발 및 협업 등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번 요아정 인수 건은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제이앤파트너스가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하여 서울신기술투자, 퀸버인베스트먼트 등이 제이앤퀸버서울신기사조합을 구성하여 조력자로 나서 인수 자금을 모았다. 삼화식품은 조합에 74% 지분을 출자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경영권 인수에 관해 삼화식품 한 관계자는 “요아정 경영권 인수를 통해 MZ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 입맛을 겨냥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제공하겠다”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본사는 요아정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요아정 매각을 두고 부정적 시선도 존재했다. 일각에선 요아정은 설립된 지 4년밖에 되지 않는 배달 전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로 현재 성장세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하여 큰 인기를 끌었지만 금세 시들해진 대왕 카스텔라, 벌집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최근 탕후루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비슷한 길을 걸을 것이란 의견도 존재했다.
이에 트릴리언즈에 대해선 400억에 달하는 ‘고점 매도’를 체결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삼화식품을 두고 업계에서는 인기가 정점에 있을 때 요아정을 인수해 대왕 카스텔라와 같은 길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탕후루 이후 MZ세대의 큰 사랑을 받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업체인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400억 규모의 매각을 진행했다. 특히 요아정은 강민경,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즈 멤버 성찬 등 연예인이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요아정은 MZ세대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6개월 새 점포 수가 100개 넘게 늘어났다. 요아정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요아정 점포 수는 총 327개로 나타났다. 4년 만에 전국에 300개 이상의 점포 수가 생기는 등 요아정의 인기는 고공행진 했고, 그 결과 경영권 매각까지 끌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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