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분포하고 있는
수 많은 테슬라 차주들
배터리 방전 막는 꿀팁 방출
추운 날씨는 전기차 소유주들에게 재앙과도 같다. 자동차의 경우 온도가 떨어지면 손쉽게 배터리 방전 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텍사스에서 테슬라 소유자들은 극한의 추위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충전소 앞에 전기차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 모습은 테슬라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전기차 회의론자들은 추운 기후에서 배터리로 구동되는 자동차의 생존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의문에 답할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이 있다. 그들은 몇 년 동안 테슬라 차량을 소유해오며 배터리 방전을 막는 노련한 팁을 얻었다고 하는데,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프리 컨디셔닝 필수
30~45분 주행 후 충전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은 차에 미리 시동을 걸어놓은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테슬라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소유자가 차량을 프리 컨디셔닝 할 수 있고, 배터리와 실내 온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고 한다.
프리 컨디셔닝을 하지 못한 채 출발했다면, 배터리가 충전에 적절한 온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주행 시작 후 30~45분 거리에 있는 충전소를 방문하여 충전하는 것을 추천했다. 차량이 적절하게 덥혀지면 추운 온도에서 바로 충전하는 것보다 충전 속도를 상당히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가정용 충전기 구비
히터대신 시트 열선
오하이오 주에 거주하는 모델 Y 소유주에 따르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는 보통 차량이 장시간 추운 날씨에 무방비한 상태로 방치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집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강조하며, 추운 날씨에는 전기차가 밤새 방전되지 않고 충전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겨울철 차 내부에서 작동시키는 히터는 배터리 소모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전직 테슬라의 세일즈맨이자 모델 S의 소유자는 운전 중에 배터리 열화를 피하고 싶다면,
실내 히터 대신 시트 열선을 사용하여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가정용 충전의 편리함
전기차 전환 아직은 무리
테슬라 소유자들은 영하의 추위를 견디며, 주유소로 차를 끌고 가서 기름을 넣을 필요 없이,
가정에 구비된 충전기로 편안히 밤새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좋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기차 도입이 가솔린 차량과 일대일 교환처럼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충전소와 가정용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전기차로의 세대교체는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나서야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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