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자동차 수출 최대치 기록
그 중심에 선 의외의 국산차
차량 정체에 네티즌들 ‘깜짝’
지난 2023년, 한국 자동차 시장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국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한국 자동차 수출 총액은 645억 달러로 확인됐다. 이는 1년 전보다 32.6% 늘어난 수치다.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한 모델은 무엇일까?
그 정체는 바로 GM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였다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한 해에만 무려 21만 3,169대 수출됐다. 해당 차량의 어떤 매력이 해외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는지,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알아보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해외 겨냥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GM 수출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은 차량이다.
어느덧 출시 4년 째를 맞이한 해당 차량. 현재는 성공적인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후기형 모델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 특징으론 무엇이 있을까?
우선 전면부의 방향지시등 기능을 겸하는 주간주행등이 길고 날렵하게 있다는 특징이 있이다. 또한 듀얼 포드 그릴 상단과 하단을 잇는 크롬 바를 굵고 X자 형태로 마감하여 쉐보레 패밀리룩이 지향하는 바를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타이어 휠, 실내 디자인 등 미세한 부분에도 패밀리룩을 잘 녹여내어 세련된 디자인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GM 이끄는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3년 만에 누적 수출 7위
한국 GM은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기록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지난 12월 초 한국 GM은 21년 만에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다. 그 중심에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있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비교적 생산 기간이 짧음에도 누적 수출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까지 진행하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순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으로 해외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은 맞지만, 해외 수출이 늘어난 원인이 몇 가지 더 존재한다. 먼저 북미시장의 SUV 수요가 증가하면서 선택 받을 기회가 늘어난 것이다. 다른 이유로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판매량이 늘면서 GM 미국 본사의 국내 위탁 생산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잘 나갔던 지난 2023년
올해 시장 전망은 어떨까?
트레일블레이저는 2023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렇다면 2024년은 어떨까? 우선 주요 수출국인 북미 시장은 아직 SUV의 인기가 한창이다. 이 때문에 수요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실정. 트레일블레이저의 페이스리프트가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는 의견도 존재할 정도로 해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만큼 더 많은 수출이 이루어 질 수도 있다.
반대로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 역시 존재한다. 내연기관보다 신에너지 차량에 집중하는 분위기와 유럽의 전기차 수요 증가이다. 날이 갈수록 자동차 업체의 신에너지 개발에 대한 집중이 엄청나다. 재규어의 경우 2025년 전기차 모델이 나올 때까지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서 트레일블레이저가 잘 따라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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