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니아 가수 이특
차세대 럭셔리 세단 리뷰
영롱한 데이라이트 눈길
2005년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특.
올해로 벌써 17년 차에 접어든 그는 꾸준한 방송활동을 이어오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특 LEETEUK’을 개설해 일상 생활을 비롯한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 MC로 발탁돼 자동차 마니아들의 화제를 모은 것. 당시 기자회견에서 그는 차를 향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차를 보는 것 자체를 좋아했는데 보다 보니 차의 역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유튜브 채널에서도 여러 차를 시승하는 모습을 종종 공개한 그가 최근 수입차 브랜드의 ‘세단’에 대해 솔직하게 리뷰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BMW 신형 7시리즈
더 퍼스트 에디션 리뷰
이특은 지난달 22일 유튜브 채널 ‘이특 LEETEUK’에 ‘BMW 세단 740i 더 퍼스트 에디션’을 리뷰하는 영상을 올렸다. 차량을 마주한 이특은 연신 웃음 띈 얼굴로 리뷰를 시작했는데, 촬영 담당 PD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BMW 7시리즈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를 잡기 위해 칼을 갈았다”라고 말하곤 했다.
이에 이특은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람 중 BMW와 벤츠 중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PD님은 어떤 걸 선택하시겠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사실 벤츠를 더 좋아하지만, 이번 신형 7시리즈가 더욱 뛰어난 것 같다”라며 리뷰를 앞둔 이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티한 매력 강조한 외관
스와로브스키로 더한 세련됨
본격적인 리뷰에 나선 이특은 “처음 BMW 세단 7시리즈를 마주한 느낌은 롤스로이스와 같은 고급 세그먼트의 느낌을 내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PD는 “정확하게 보셨다. 이번 7시리즈의 베이스와 부품들이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거의 똑같다”라며 ”결국에는 롤스로이스를 표방한 BMW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 것.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가격에 대해 언급했는데, 세단 답게 BMW 7시리즈는 1억 7,0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특은 “BMW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어는 순간부터 돼지코 현상이 시그니처가 된 것 같다. 이제야 좀 적응이 된 느낌이다”고 전하자 PD는 “7시리즈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스와로브스키와 만난 데이라이트다. 영롱하다”고 BMW만의 궁극의 럭셔리를 표현했다.
시인성 높인 디스플레이
주행 중 조작에는 불편 따라
차량에 탑승하기 전 최상의 등급을 나타내듯 센서를 활용한 도어의 문열림을 선보였다. 운전석에 들어선 이특은 “온통 스와로브스키이다. 스티어링휠도 클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아담하다”고 했다. 이에 PD는 “7시리즈는 스포티한 주행을 하기 위해 아담하게 만든 이유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점에 대해 이특은 “다른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시인성은 좋아졌지만, 주행 중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라고 말하며 운전석에 등을 대고 손을 뻗는 모습을 보였다. 뒷좌석으로 옮긴 이특은 시어터 스크린을 감상하며 “부모님을 태우고 주행할 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7시리즈 리뷰를 마친 이특에게 PD는 “보유하고 계신 테슬라 모델X와 7시리즈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 묻자 이특은 “아직은 속도를 즐기고 싶은 나이라 제로백 2초 대인 모델X를 선택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