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계약 체결이 임박하면서 이 대통령은 무주택자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는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일한 주택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혀왔으며, 국무회의에서도 “나는 이제 집이 없다”라고 직접 언급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4일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동명의로 보유했던 분당구 아파트 매각과 관련해 “하루이틀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되면 이 대통령 부부가 소유한 유일한 주택의 매각 절차도 모두 마무리된다.
해당 아파트는 이 대통령이 지난 2월 직접 매물로 내놓은 주택이다. 당시 매도 희망가는 29억 원으로, 시세보다 약 10%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주택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도 소개했다. 그는 “1998년 IMF 시기에 셋방살이를 전전하다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련한 집”이라며 “아이들을 키우며 젊은 시절을 보낸 곳이라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애착이 큰 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파는 것도 아니다”라며 “경제적으로는 더 기다리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집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만들기보다 모범을 보이는 것이 책임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자신의 주택 매각 사실을 언급했다. 초고가 주택 기준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제 집이 없다”라고 말하며 현재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이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무주택자가 된다. 지난 2월 매각 결정을 공개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실제 계약이 성사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특히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집이지만 정책을 책임지는 위치에서는 공직자의 책임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매각 결정을 설명했다.
청와대는 현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계약 상대방이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이 최종 마무리되면 이 대통령 부부는 보유 주택이 없는 상태가 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해당 주택을 처분하는 과정에서도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당시 밝힌 무주택 전환 계획도 현실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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