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서진이 서울 앙코르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앙코르 공연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의 영향으로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은 갑작스러운 취소 소식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박서진 소속사 장구의신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예정됐던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당초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한 전국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로 준비되고 있었다.
소속사는 공연 개최를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 변경과 일정 조정 등 여러 방안을 논의했지만 공연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려한 끝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 취소의 배경에는 잠실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있다.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시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올림픽공원 인근 행사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장 주변 환경과 관객 이동 동선 확보 등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공연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는 대형 공연과 행사들의 일정 변경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가 개최한 위버스콘은 관객 동선과 운영 계획을 일부 수정해 진행됐으며 넥슨 역시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장소를 경기 고양시 킨텍스로 변경했다.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해당 행사는 당초 핸드볼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운영상 문제를 고려해 88호수수변무대와 우리금융아트홀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
박서진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큰 상황이다. 특히 서울 공연을 다시 한번 기다려온 팬들 사이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연계에서는 현재 올림픽공원 일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시위가 공연과 행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향후 예정된 행사들의 운영 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서진 측 역시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왔지만 결국 안전과 운영 여건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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