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전원과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장 대표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회 차원의 탄핵 추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선관위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면서 정치권 공방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장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 개혁이 더 이상 내부 자정에 맡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도 높은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이후 경찰력이 투입돼 시민들이 현장에서 해산되고 투표함이 이송된 점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개표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보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졌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문제 발생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에도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선관위 개혁 특별위원회 구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진상 조사나 선관위 개혁 논의에 반대할 경우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개표 절차는 진행되고 있다. 경찰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보관돼 있던 투표함 2개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했다. 해당 투표함에는 약 2,000명분의 투표지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투표함을 인계받은 뒤 개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투표소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 일부가 개표소로 이동하면서 현장 긴장감은 이어졌다. 시위대는 개표 중단을 요구하며 개표소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출입을 통제하며 현장을 관리했다.
현장에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를 비롯해 김은혜·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대표 등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개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개표소 진입을 요구했다.
한편,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와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경위와 후속 조치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의 책임론과 경찰 수사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3
이재명이 잘한다고? 이재명 잘한다는 애들은 절라민국 인민들 밖에 없던데
ㅇ
너나 잘해라 잘하는 대통령 말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