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새해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갑질과 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전 매니저가 상해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며 공방이 재점화됐다. 피해를 주장한 매니저 A 씨는 얼굴과 손에 입은 상처로 전치 2주의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경찰은 관련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A 씨는 2023년 8월 술자리에서 박나래가 자신을 향해 술잔을 던졌고 깨진 잔에 의해 얼굴에 멍이 들고 손을 베여 봉합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상황을 입증할 치료확인서도 경찰에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해당 술자리에 박나래 외에 지인 2명도 동석했다고 밝히며 경찰이 이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 씨는 박나래로부터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폭력적인 상황이 반복됐다”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바닥에 잔을 던진 적은 있으나, 매니저를 향해 던진 사실은 없다”라며 “잔을 던진 후 현장에 있던 매니저와 지인이 이를 정리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A 씨는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박나래 측 역시 전 매니저들을 업무상 횡령 및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하며 양측의 법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비의료인의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인물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사건은 전 매니저 측 폭로를 계기로 불거졌으며 연예계 안팎으로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박나래는 현재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이번 사건은 향후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자 진술에 따라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연예계에서는 이번 사안이 연출자-매니저 간 구조적 관계의 문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경찰은 박나래 전 매니저의 진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한 상태다. A 씨가 제출한 진단서의 신빙성과 사건 당일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목격자 진술, 현장 정황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참고인 조사와 증거 확보 절차에 따라 피의자 조사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연예계에서는 해당 사건이 단순한 사적 다툼을 넘어 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