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무거운 입장을 밝히며 이목이 쏠렸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그는 “여론 조작은 아니다”라며 징계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울러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주목을 받았다.
논란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다수 게시되며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2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당게라는 국민의힘 화장실에서 낙서한 것으로 당게에 뭘 썼다고 해서 여론 조작은 아니다”라며 “만약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했다면 정치적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 ‘조금 특이한 성격이다’고 욕먹을 정도로 결론 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6·3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현재로서는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도 않았다. 그는 “당선 가능성, 지역 의견, 정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으며 (출마 여부는) 무조건 동탄 주민 의사를 받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동탄 주민과 이야기해 보면 ‘도로, 지하철, 트램 등 큰 문제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으면 반대하지 않겠다’, ‘당선 가능성이 있고 동탄을 위해서 일하겠다면 믿고 지원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확신을 못 하시는 것 같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과거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를 회상하며 “윤석열 정부 내내 황태자였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할 때 저한테 했던 얘기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저한테 ‘이 자식 영어도 잘한다’며 줄줄이 자랑했다”라고 전했다. 이준석 대표는 한 전 대표 관련 논란과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며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는 ‘여론 조작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정치적 평가와 책임 문제를 분명히 했다. 이준석 대표의 입장과 발언 수위가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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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이준석 한동훈 정치 에서 아웃 말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