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주가가 이달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다. 지난달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20% 이상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는 단기 조정에 불과하다는 분석과 함께 ‘매수 대응’을 권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4.42% 하락한 132만 원에 마감했다.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달 11일 장중 166만 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을 6,594억 원, 영업이익을 1,509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37.7%, 영업이익 72%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측에 다소 못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 시기를 앞두고 물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 물량을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등으로 물량이 조기 배분되면서 미국·유럽 등 고단가 시장으로의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삼양식품의 장기 성장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한다. 일시적 물류 조정이나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률 저하는 있을 수 있으나,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내 입지가 견고하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주가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확고한 팬층을 확보한 만큼 가격 정책 안정화와 함께 내년 실적 반등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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