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올해 추석을 구치소에서 맞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설에 이어 두 번째로 구치소에서 명절을 보내게 됐으며, 부인 김건희 여사도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 3월 구속취소로 석방됐으나,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재청구로 7월 10일 다시 구속됐다.
김 여사 역시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정 당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재소자들에게 별도의 특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교정 당국은 예산 사정을 이유로 올해부터 추석과 설 명절 특식 제공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예산이 확보되면 특식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치소 내 식단은 일반 급식 위주로 구성됐다. 서울구치소의 추석 아침은 미니치즈빵, 삶은 달걀, 종합견과, 두유가 제공되며, 점심에는 유부우동국, 돼지갈비찜, 양념고추지, 배추김치가 나온다. 저녁은 소고기뭇국, 꽁치김치조림, 생김과 양념장, 발효유로 구성됐다.
김 여사가 수용된 서울남부구치소의 식단은 아침으로 두부김칫국, 오복지무침, 김자반볶음, 총각김치가 제공된다. 점심에는 청국장, 달걀후라이, 비빔나물, 무생채가, 저녁에는 쇠고기매운국, 잡채, 열무된장조림, 배추김치가 배식된다.

교정 당국은 특신 대신 기부 물품을 통해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서울구치소는 지난 2일 재소자들에게 백설기를 지급했고, 서울남부구치소는 사과와 바나나, 백설기를 1인당 하나씩 나눠줬다.
다만 개천절에는 특식이 제공됐으며, 오는 9일 한글날에도 제공된다. 지난 3일 개천절에는 서울구치소에서 맛밤 1봉지가,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커피 음료와 구운 도넛이 지급됐다. 한글날에는 1,700원 이내의 특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구치소에서는 조각 케이크가,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유과 한 봉지가 나온다.
명절 기간 구치소 내에서는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9시까지 KBS1, MBC, SBS, EBS1 등 4개 지상파 채널의 생방송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EBS1 TV에서는 6일 ‘백 투더 퓨처2’, 7일 ‘레미제라블’, 8일 ‘화양연화’ 등 추석 특집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실외 운동 시간이 제공된다.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는 7일,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8일에 운동할 수 있다.
한편, 공휴일에는 원칙적으로 변호인 접견은 금지된다. 이번 연휴에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가족 접견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여사는 연휴 시작 전인 2일 구치소로 접견 온 변호인단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댓글2
기자야..기사 쓸게 그리 없냐?
v팬티차림으로 계셨다는데 팬티도 충분히 넣어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