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장동혁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당 주류 세력이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차기 당대표로 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차기 지도부 구도를 둘러싼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김대식 비대위원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김 위원은 최근 방송에서 “젊고 처절하게 반성하고 변화하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라고 밝혔는데, 이는 사실상 장 의원을 향한 ‘우회 지지’로 해석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김문수·한동훈·안철수·나경원 등 중량급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에 선을 그은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친한계로 분류됐던 박상수 전 당협위원장도 “한동훈 측과 결별한 장동혁 쪽으로 주류가 움직이고 있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교류가 있는 서정욱 변호사도 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주류는 안철수의 혁신위 포기로 등을 돌렸고 남은 카드가 장동혁”이라고 언급해 파장을 키웠다.

장 의원은 과거 김문수 대선 캠프 상황실장을 지낸 데다 고시(행시·사시) 양과 합격, 판사 출신이라는 경력을 갖춘 ‘스펙형 정치인’이다. 1969년생으로 당내에서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이브 코리아’ 캠페인에서 대통령 지키기를 강조해 왔다.
특히 전당대회 개최지가 장 의원 지역구 인근인 충청권으로 거론되면서 ‘지리적 유리함’까지 거론된다. 서 변호사는 “개도 자기 집 앞에서 싸우면 50점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라며 “충청권 전대 개최는 단순한 우연이 아닐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내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장동혁 의원을 둘러싼 ‘비공식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당권 경쟁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댓글1
영구
웃긴다. 그래서 윤석렬을 지키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