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LG 트윈스의 오지환
그의 자동차 정체는?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KBO리그 우승을 거머쥔 LG 트윈스.
LG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23 KBO리그에서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고 그토록 고대하던 통합 우승을 일궜다. 선수들의 노력이 이룬 값진 결실이겠지만, 그 주축엔 올해의 MVP 오지환 선수가 있었다.
LG 트윈스의 우승 소식과 더불어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 된 오지환 선수에게 모든 야구 팬들의 관심이 한 번에 집중됐다. 오지환은 선대 회장의 유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볼 있도록 전시했으면 한다고 전했는데, 이런 그가 평소에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정체가 안 궁금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는 어떤 자동차를 타고 다닐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슈퍼맨 아빠에 어울리는
혼다 패밀리카 오딧세이
혼다는 2022년부터 오지환을 오딧세이의 앰배서더로 임명하고 있다.
두 자녀의 아빠이기도 한 오지환은 가정과 본업 모두에 충실한 슈퍼맨 아빠로서, 패밀리 미니밴인 오딧세이가 추구한 이미지와 잘 맞는다는 기업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오딧세이를 ‘크고, 역동적이며 부드럽다’는 문장으로 표현했는데, 미니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세단 같은 승차감을 선사해 출퇴근길에 정말 편하게 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딧세이는 일본의 혼다에서 1994년부터 생산 중인 혼다 최초의 미니밴으로, 총 5세대에 걸쳐 생산되고 있다. 어코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MPV의 인기가 높은 미국 시장을 초점으로 개발됐으며, 다인승 세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차로 판매함으로써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오딧세이는 실제로 미니밴답지 않게 날씬한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기도 하다.
가격은 6천만 원대
주행 성능과 안전성에 만족
오딧세이의 차체는 전장 5,235mm, 전폭 1,995mm, 전고 1,765mm, 축거 3,000mm의 크기에 19인치 알로이 타이어가 장착된다.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고, 전자식 버튼 타입 자동 10단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판매 가격은 6,050만 원이다. 또한, 3.5L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284마력과 최대 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지환이 꼽은 오딧세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주행 성능이었다.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오딧세이에 그는 “큰 차체임에도 핸들링이 부드러웠고, 가속 성능도 민첩해서 만족스러웠다. 또한 흔들림이 적어 승차감이 굉장히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식구들을 태우고 운전하는 가장인 만큼, 안전에 굉장히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차량에 적용된 혼다센싱(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와 저속 추종 시스템 등)에 굉장히 만족했다고도 덧붙였다.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
여유로운 공간 활용까지
오딧세이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자.
혼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전면의 프런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기존 모델 대비 넓고 낮아진 디자인을 적용하여 간결하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한층 길고 날렵해진 헤드램프에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 지시등과 안개등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후면의 세련된 블랙 컬러의 라이센스 가니쉬와 유니크한 크롬 캐릭터 라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테일게이트에는 핸즈프리 오픈 방식을 적용하여 편리함을 더하기도 했다.
내부에는 TFT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무선 충전 시스템.
1열 열선.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또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을 위하여 매직 슬라이드 2열 시트와 3열 6:4 폴딩 시트를 장착해 상황에 맞춰 간편하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게끔 했다. 그리고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10.2인치 천장 모니터와 무선 헤드셋을 제공하여 프리미엄 미니밴다운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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