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에 진심인 ‘한 남자’
국민 짠돌이 김종국
그가 선택한 자동차
연예계 대표 절약맨 김종국.
그는 ‘사랑스러워’, ‘한 남자’, ‘제자리 걸음’ 등 다수의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이자 현재까지도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인으로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에 개최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그는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는 “제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준 게 예능 같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왕성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의외의 선언을 해 화제가 되었다. 과연 어떤 발언을 한 것일까?
‘짠종국’이 롤스로이스?
그럴 만한 이유 있었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 팀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철원 잠곡 마을에 방문했다.
이날 김종국이 자차와 관련해 “난 10년 탔는데 4만㎞”라고 자랑하자 전소민은 “중고로 살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냥 결혼하면 그 차 탈 수 있다”라고 웃으며 제안했다. 이때 김종국이 “결혼하면 새 차 사주지. 내 와이프는 롤스로이스 태워주지”라고 큰소리를 쳐 이목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롤스로이스는 부와 명예의 상징이다.
한 대당 가격이 4억 원대부터 시작되는 롤스로이스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스펙터’가 한국에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이 모델은 최고 출력 576마력, 최대 토크 91.8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2030년 전 모델의 전동화를 선언한 롤스로이스 로드맵의 출발점이다.
김종국의 10년 지기 애마
그 정체는 ‘벤츠 G바겐’
과거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차를 공개했는데, 당시 네티즌들은 차량의 실내 모습을 보고 ‘벤츠 G바겐’ 모델로 확신했다. 평소 소박한 이미지와는 달리 2억 원대를 호가하는 외제차를 보유하고 있어 화제가 되었지만 그의 차량은 10년이 넘은 2013년 모델로, 지금까지 운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2013년형 기준 전장 4,725mm, 전폭 1,770mm, 전고 1,970mm, 휠베이스 2,85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파워 트레인은 V6 3.0 디젤 엔진과 자동 7단이 조합을 이루며, 해당 조합으로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55kgf.m의 성능을 낸다.
못 말리는 구두쇠였네
외제차 두고 뚜벅이 생활
지난해 그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빵 대신 PT빵… (Feat. 양세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국은 “사람들이 좋은 차 탄다 하는데 10년 됐다. 세무서에서 제발 돈 좀 쓰라고 연락 왔다. 근데 나는 차 바꿀 생각이 없다. 차가 주는 기쁨이 없다”라며 차 욕심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경차는 어떠냐”라는 양세찬의 질문에 “작은 차를 하나 살까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전기차 이야기 하지 않았냐. 막 타고 다니는 용도로. 근데 그럴 바에는 전기 자전거가 낫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 정도면 걸어 다니는 게 낫다”라고 받아쳤고, 김종국은 “그래서 요즘 걸어 다닌다”라며 뚜벅이 생활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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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