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호 태풍 ‘장미’가 발생하면서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태풍은 북상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다음 달 초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직접 영향 여부는 유동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27일 오전 9시쯤 팔라우 북동쪽 약 330㎞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태풍은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이동 과정에서 점차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장미가 다음 달 1일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3~43m 수준인 ‘강도 3’ 단계까지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태풍 강도 체계 기준으로는 ‘강’ 수준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열대저압부를 태풍으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북서태평양 해역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태풍 발생과 세력 확장에도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 태풍 장미의 진로가 한반도 방향으로 직접 향할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향후 북태평양 고기압 위치와 이동 경로에 따라 국내 영향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올여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수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철 국내 영향 태풍 평년값은 약 2.5개 수준이다.
기후예측모델 분석 결과 6~8월 태풍 영향 가능성은 평년 수준일 확률이 67%로 가장 높았다.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은 20%, 많을 가능성은 13%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북서태평양 열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태풍 발생과 발달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 역시 높아 북상할 경우 세력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태풍 진로와 강도 변화에 따라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계속 분석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 경로에 따라 국내 날씨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