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신축 아파트가 5억으로 반토막 난 ‘이 동네’, 바로...한때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10억 클럽’에 가입했던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아파트들이 현재는 반토막 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개발 지연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집값 내림세가 심화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과연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그 원인과 전망을 짚어본다.
"고등학생이 건물주?" 영앤리치 찐부자들의 절세 비법 보니...강남 건물주는 높은 임대료 수익으로 일반 근로자와는 다른 차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강남구의 2024년 2분기 기준 3.3㎡당 월환산임대료는 약 18만 원으로, 8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강남 핵심지에 위치한 꼬마빌딩 소유주는 월 1000만 원 이상의 임대 수익을 꾸준히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노동 소득 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은 공실 문제와 임대료 하락으로 인해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노량진역, 상계역, 화곡역 등의 상권은 임대료가 하락한 반면, 압구정역, 청담역, 신사역 등 강남 주요 상권은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강호동도 떠났다"…두세 집 건너 '임대' 붙고있는 한국의 최고 상권강남역 일대의 공실 문제는 대로변뿐만 아니라 골목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 음식점, 카페, 의류 매장 등으로 가득 찼던 상가들은 이제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원으로 채워지며 '병세권'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남역 11번 출구 일대는 '임대 문의' 딱지가 붙은 건물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영화관 등도 문을 닫았다.
삼성이 ‘반도체의 심장’ 버리고 선택한 지역, 이곳이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에 있어 '심장부'로 불리는 '글로벌 인프라 총괄' 조직을 경기도 동탄에서 평택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DS 부문이 동탄에 자리 잡고 있던 것은 핵심 반도체 벨트(기흥·화성·평택) 한복판에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1년 치 월세 공짜인데도 아무도 안 들어가겠다고 말하는 지역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돼 업무시설이 꽤 있는 건물이지만 1층 상가는 세 집 건너 한 집 정도만 주인을 겨우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월세 1년 치를 안 받는다고 말해도 안 들어온다"고 토로했다.
34년 ‘터줏대감’도 못 버틴다…자영업자들 곡소리 난다는 ‘이 지역’최근 수도권의 오피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시장이 낮은 공실률과 임대료 상승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소비 심리 위축과 온라인 유통망 활성화 등의 여파로 상가 임대료는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남부의 최고 번화가로 불리던 상권…현재 상황 처참합니다당초 수도권 남부 대표 상권 중 한 곳인 안양일번가 상권이 대규모 공실로 인해 존폐 위기에 처한 상황으로 알려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년 전 소위 '핫플'(핫 플레이스)로 불리던 안양일번가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역세권이면 뭐합니까" KTX 역이 3개인데 사람 없다는 지역최근 서울 강남 3구에서도 매맷값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KTX 역이 3개(원주역·서원주역·만종역)나 있는 강원도 원주의 경우 역세권 개발사업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증금과 임대료 안 받는다" 건물주가 '파격 조건' 내세운 이유최근 코로나19의 여파가 비교적 수그러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시내 상점가에 빈 상가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건 건물주가 등장할 정도로 상가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월세 17만 원짜리 '공공임대주택의 내부' 보자마자 나온 말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여 저소득층을 비롯해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공실 가구 절반이 10평 이하의 소형 평수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둘이 살기도 좁다’라며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임대주택의 실평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세금 아깝다"...1,100억 투입해 만든 보행로 현재 모습서울시가 1,1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하여 만든 공중 보행로가 현재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실패작으로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평일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보행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없었다.
"법원 들어온다더니"...늦장 부리다가 상가 공실 1등 찍은 지역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 도시로 불리는 세종시가 전국 상가 공실률 1위라는 불명예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법원 설치 등이 밀리면서 인근 상가 공실률이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죽어라 뛰는데 답 없다…"백종원·이마트 파워도 안 먹히는 곳이죠"최근 전국 대부분의 청년몰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몰은 정부를 비롯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이마트까지 지원에 나섰지만, 현재 이곳은 곡소리만 나온다고 한다.
“돈 떨어지면 집 한 채씩 판다”는 이효리가 최근 매입한 건물 상황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가 종영한 가운데 이효리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효리는 “돈이 떨어지면 이전에 사뒀던 집을 한 채씩 팔아서 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의 스위스?"...유명 연예인도 혀 내두른 공실 폭탄 된 장소한국의 스위스로 불리며 유명연예인까지 입주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주도 ‘스위스마을’이 거품이 빠져 현재는 공실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곳은 분양 초기에도 입주민과 사회적 비판이 잇따른 곳이기도 하다.
20년 전 발 디딜 틈 없던 ‘부산대’ 앞 골목…이렇게 바뀌었죠최근 부산의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업종인 자영업이 급격하게 쇠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부산대 앞 상권의 쇠퇴가 유독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대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던 부산대 사거리의 주요 건물에 공실이 발생했다.
애플이 20년 치 임대료 600억 일시불로 냈던 매장…지금 보니지난 2016년 애플은 한국에 처음으로 애플스토어를 개장하면서 20년 장기계약에 대한 임대료를 선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납한 임대료의 액수가 600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정도였어?" 너도나도 짓던 '지식산업센터'...지금 처참합니다부동산 호황기에 인기 투자처로 ‘아파트 대체 수단’으로 평가받아 주목받았던 지식산업센터가 물량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애물단지 신세가 되었다. 지식산업센터란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의 사업장과 이에 대한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3층 이상) 집합건축물을 뜻한다.
"완판 기록했었죠" 삼성 이름보고 샀는데...지금은 공실 지옥된 곳삼성 디스플레이시티 2가 들어온다는 호재로 여러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선 곳에서 곡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은 아산 지식 산업센터로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자리 잡고 있다.
여의도 면적 20배 공간에 5,600억 들였는데..."텅 빈 유령 신도시 되었죠"시흥시가 5,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해양레저 복합단지 거북섬이 최근 넘쳐나는 공실로 인해 유령신도시로 전락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충격이다. 시흥시의 역점 사업인 거북섬 일대의 상가 공실이 늘어나며 상권 악화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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