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경기 과천 청사에서 사전 투표와 선거일 투표 및 개표 절차를 시연하며 ‘부정선거 의혹’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려는 취지다.
이날 시연에서는 특히 ‘비잔류형 봉인지’가 눈길을 끌었다. 투표함 잠금장치에 부착된 이 봉인지를 떼어내자 ‘OPEN VOID’라는 문구가 나타났지만, 투표함 표면에는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았다. 그간, 이 봉인지는 선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는 주요 근거 중 하나로 언급돼 왔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봉인지는 떼었을 때 투표함에 흔적이 남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관리인의 서명이 남아야 한다”라며, 봉인지 아래 설치된 별도의 잠금장치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투표함을 임의로 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장기 투표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관인의 날인 실수가 원인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선관위 측은 일부 투표 사무원이 별도 인주를 사용해 도장을 찍는 과정에서 관인이 뭉개져 보이는 실수가 있었으며, 이는 의도된 조작이 아니라 단순한 착오라고 해명했다.

또한 선거 정보 시스템의 해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 전용 통신망은 외부 접근이 차단돼 있으며, 통합명부 데이터 등의 조작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국민께서 부정선거에 대한 의구심을 많이 갖고 있는 만큼, 이런 시연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라며 시연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온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윤용진·박주현 변호사도 참석해 투·개표 시스템과 봉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 관계자들과 참석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시연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선관위는 이번 시연을 통해 국민에게 선거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부정선거 논란에 대해 사전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댓글4
똥싸고들 앉아있네 선관위가 더불어 텃밭인데 참 잘하겠네 ㅋㅋㅋㅋ
철저히하고 국민이 믿을수있는 깨끗한 투표하기바란다
사전선거는하지말고없애야된다고국민세금만많이나간다고국민을생각하지
선거관리위원회 과천을 윤정부때 100번을 넘게 압색해서 나온게없는데 아직도 의혹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