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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없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출마자만 무려…

윤미진 기자 조회수  

후보로 13~15명 거론
경선 규정에 이목 집중
후유증 우려하기도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탄핵 3일 만인 7일 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하면서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다음날인 8일 안철수 의원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각각 광화문광장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9일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현재 당적이 없는 그는 출마 선언을 마친 후 이날 입당 원서를 전달받으며 복당 절차도 진행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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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10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예고한 한동훈 전 대표, 14일 여의도에 마련한 선거 사무실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홍준표 대구시장,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인근에 선거 사무실을 계약하면서 출마 선언 준비에 들어간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대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에 보수 진영 주요 주자들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경선에 13∼15명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앞서 언급된 의원들 외에도 많은 이들이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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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이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출마 선언에 나섰고,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출마를 검토한다. 원외에선 친박(친박근혜)계인 이정현 전 대표가 7일 출마를 선언했다.

원내에서는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친윤(친윤석열)계의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의원 또한 도전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원외에서는 친박계인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친윤계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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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많은 이들이 대선에 도전하는 일차적 요인으로 절대 강자의 부재를 꼽았다. 한 전문가는 “압도적 강자가 없다 보니 ‘나에게도 한 번 기회가 올 것 같다’라는 생각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여론의 주목도가 높은 경선 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도 존재한다. 내년 지방선거 등에 대비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이익을 거두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대선 때도 ‘절대 강자’는 없었다. 해당 경선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외 박진 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전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11명이 후보로 참여했다.

다만 경선이 달아오르면서 한쪽에선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한 의원은 “대세 바람을 탄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사즉생 해야 한다”라며 “분열되면 필패”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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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경선 규정 논의에 들어간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후보들을 2~3차례 예비 경선(컷오프)을 통해 압축하고, 최종 후보를 2명까지 추려 본경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예비 경선의 경우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실시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 때는 1차 예비경선 국민 여론조사 80%와 당원투표 20%, 2차 예비경선 국민 여론조사 70%와 당원투표 30%였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도 쟁점이다. 국민 여론조사 때 다른 당을 지지한다고 답하면 여론조사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역선택 방지가 실시될 경우 탄핵 반대 후보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경선 룰은 당헌·당규로 정해져 있는 데다 대선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이번 대선에서의 본경선 룰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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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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