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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인데…” 서울시가 2700억 들여서 만들었다는 야구장

박신영 기자 조회수  

2015년 고척돔 완공
사업비 2,700억 원 들어
국내 최초 돔 야구장

출처 : 서울시

키움 히어로즈 홈 개막전에 맞춰 입장권이 판매 일정이 나오면서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 예매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 시즌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고척돔에는 얼마의 사업비가 들어갔을까? 고척돔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돔 야구장으로 키움 히어로즈가 2016시즌부터 사용 중인 홈구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구장의 시공사는 HDC현대산업으로, 투입된 사업비는 약 2,700억 원에 달한다. 고척돔은 지난 2009년 첫 삽을 뜨고 6년 7개월 만인 2015년 9월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공 착공 시기로 따지면 LG그룹이 추진했던 뚝섬 돔 경기장의 건설이 백지화된 이후 14년 만의 사업이었다. 고척돔은 지난 2015년 11월에 개장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부터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며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

이 구장은 대지면적 5만 8,992㎡, 건축면적 2만 9,120㎡, 총면적 8만 3,476㎡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구장이다. 그라운드에서 지붕까지의 높이는 67.59m로 도쿄돔보다 5m가 높아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해당 구장의 외관은 속도감 있게 날아가는 야구공을 형상화하여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출처 : 키움히어로즈

관람석은 약 1만 8,000석이며, 최대 수용인원은 약 2만 5,000명에 달하는 경기장이다. 구장에는 지하 2층은 수영장·주차장, 지하 1층은 아마야구기념관·판매시설·선수연습실·주차장, 1층은 그라운드·선수실·헬스장·관리사무실, 2층은 매점·귀빈실, 3층은 스카이박스·방송실·매점, 4층은 매점이 갖춰져 있다. 관람석은 1~4층에 나뉘어 있다.

고척돔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돔구장으로 바람, 비, 계절 등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태풍이 발생할 경우에는 경기가 취소되기도 한다. 이 구장은 한국의 기후 특성상 장마철인 한여름에 매우 잦지만, 우천 취소가 없기 때문에 야구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온도 유지가 되므로 시즌 중 여름철 무더위나 11월의 늦가을 추위도 피할 수 있다. 국내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는 대부분이 고척돔 구장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대회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출처 : 키움히어로즈

앞서 지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예선, 2019 프리미어 12 예선 등이 모두 고척 돔에서 진행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에 해당 구장은 MLB 사무국(WBC 개최), WBSC(프리미어 12 개최)가 직접 시찰을 나와 관리 상태를 체크하는 유일한 구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을 주 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 히어로즈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매 일정을 전했다. 19일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5시즌 홈 개막전 입장권을 경기 일주일 전인 3월 21일부터 판매한다”라고 언급했다.

연간 회원은 21일 오전 11시, 히어로 멤버십 회원은 정오 12시부터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판매는 오후 2시부터 구매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홈 개막전 입장권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체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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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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