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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월세 살다가 의외의 직업으로 8천만 원 번다는 개그맨 근황

윤미진 기자 조회수  

KBS 16기 공채 개그맨 김영삼
활동 중단 후 치과의사로 전향
해외서 강의료로 8,600만 원 벌어

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이었던 김영삼의 근황이 공개되어서 화제다. 김영삼은 약 3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을 해 오다 코미디언을 그만두었다. 이후 대학 시절 전공했던 치의학을 살려 치과를 개업해 치과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공부합시다’와 ‘짠짠극장’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공부합시다’는 당시 개그콘서트에서도 나름대로 인기가 있었던 코너였으나, 김영삼은 돌연 2004년 개그맨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0년 유튜브 채널인 ‘근황올림픽’에 출연하여 개그맨으로서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영삼은 “신인 개그맨들은 대부분 신길동에 살았다”라고 말하면서 “수근이와 병만이가 옥탑방에 살았다고 하는데, 거긴 펜트하우스”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어 “나는 그 집에서 동기 둘이랑 셋이서 반지하에 살았다”라고 밝히며 수도 없이 쏟아지는 바퀴벌레를 잡았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김영삼 원장은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맨을 그만두게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개그맨 그만두고 치과의사 하면 되지’라는 식의 생각은 아니었던 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부정하며, “그때도 (개그맨으로) 뜨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대답해 개그맨으로서의 열정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시에 척추 수술을 해 몸이 좋지 않았고 정신적으로도 힘이 들어 오진한 적도 있다”라며 건강상의 문제였음을 밝혔다.

김 원장은 해당 영상에서도 “치과 하기 싫어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실제 본업인 치과의사로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남역에서 치과를 운영하면서 사랑니 발치와 여러 유명 연예인들의 치과 치료를 도맡아 온 것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
출처 :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

또한 2021년에는 tvN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하여 “하루에 많이 빼면 40개 정도의 사랑니를 발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니와 관련하여 미국, 중국 등 해외의 여러 나라에서 치의학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는 사실과 함께 실제 해외에서 강연 중인 자신의 사진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사랑니 발치와 관련하여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실제 김영삼 원장이 출간한 ‘사랑니 발치’ 영문판은 아마존에서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영문판 초판이 완판되어 4쇄 발간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그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임플란트 아틀란티스’ 등의 책을 출간하며 저서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출처 : tvN '유퀴즈'
출처 : tvN ‘유퀴즈’

지난해 3월에는 개그맨 윤성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뉴성호’에 출연하여 강의 관련 질문에 “나라는 밝힐 수 없지만, 가장 많이 받아 본 금액이 6만 5,000달러(당시 환율로 약 8,600만 원) 정도 된다”라고 강의로 번 수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영삼은 해당 강의의 전체 수입은 1억 8,000만 원 정도였고, 자신은 이 중 일부 금액만 받았다고 말을 덧붙였다. 이 강의의 경우 원래 예상 수강 인원이던 20명보다 훨씬 많은 70명이 신청해 크게 성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본인의 강의가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에 관해 이야기했다.

출처 : JTBC '아는형님'
출처 : JTBC ‘아는형님’

김 원장은 “한국에서는 강의로 동료들에게 돈을 번다는 것에 조금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서 강의가 저렴한 편”이라며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강의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 그는 “반면에 외국에서는 비싼 돈을 받고도 자기만 알아야 하니까 강의에서 기술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는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김 원장은 그 외에도 방송에도 JTBC의 ‘아는 형님’과 같은 프로그램에 이따금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개그맨 윤성호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섭외가 알게 모르게 많이 들어오지만, 명분이 있지 않으면 되도록 안 한다”라며 본업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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