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취업시장 악화
청년 고용 지원 강화
변경된 지원책 정리
“취업 시장이 더 어려워질 거라고요?” 2025년 새해, 취업 준비생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취업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 숨은 혜택까지 살펴본다. 취업 플랫폼 원티드랩 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60.2%는 올해보다 채용 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고 신입”과 “경력직”을 선호하는 채용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의 58.9%는 4~7년 차 경력직 채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입 채용 비중은 줄어드는 대신, 경력직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강화된다. 특히,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에 새로운 유형이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중소기업이 취업 애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사업주에게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는 유형1만 있었다. 올해부터는 빈 일자리 업종의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720만 원, 근로자에게도 최대 480만 원을 지원하는 유형2가 신설되었다. 이는 청년층의 빈 일자리 업종 취업을 촉진하고 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고용 상태가 불안정한 기간제·단시간·파견·일용근로자, 고용위기지역·특별고용지원업종 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추가 지원을 100만 원→200만 원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계좌 한도 300만 원을 모두 소진했을 때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더욱 많은 훈련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원가정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도 300만 원을 소진하면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빈 일자리 업종에 이미 재직 중인 청년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은 체계적인 기술 연수를 받을 수 있으며, 훈련비뿐 아니라 임금과 대체인력 인건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었다. 40~50대 근로자에게는 맞춤형 경력 설계, 훈련, 직무 경험을 제공하며, 재취업을 위한 보조금도 패키지로 지원한다. 향후 3년간 15만 명을 대상으로 경력 전환을 돕고, 폴리텍 특화 훈련 등을 통해 자격 취득과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해 고용부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시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최대 1,840만 원을 지원하며, 출산과 육아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홍보 채널도 활용할 계획이다.
2025년은 고용 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정부의 취업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와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을 통해 직업훈련과 정규직 취업의 기회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가 마련한 다양한 제도는 청년과 중장년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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