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1등 선언
토요타 발표로 뒤집혔다
물론 해석의 차이 존재한다고
국내에서 작년 한 해 그랜저가 자동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작년 한 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무엇일까? 이 부분에 있어서 명확한 답을 2월이 지나가는 현재까지 내리지 못하고 있다.
두 모델이 후보에 있지만, 아직 명확한 1등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판매 1위 후보 두 모델은 토요타의 코롤라와 테슬라의 모델 Y이다. 데이터의 해석 차이로 인해 아직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는 두 모델, 숫자를 통해 함께 알아보자.
1등 테슬라 모델 Y
코롤라는 억울하다
테슬라 모델 Y는 123만 대를 판매하며, 2023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토요타의 판매 기록이 집계된 후 상황은 달라졌다. 판매 기록에 따르면 2023년 토요타 코롤라는 164만 대 판매됐고, 이는 모델 Y의 판매량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롤라가 1등이 되기에는 애매한 점이 존재한다. 토요타는 중국 버전, 북미 버전 등 다양한 코롤라 모델 또는 코롤라 기반 모델을 출시했다. 이는 판매량 분석에 있어 해석의 차이를 만들었다. 어느 모델을 포함하고 어느 모델까지 제외하는지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롤라 모델 합한다면
모델 Y도 모델 3와 합해야?
토요타는 코롤라의 범위를 ‘전 세계의 모든 코롤라 명판을 포함하며, 코롤라 SDN, X (미국에서의 코롤라 크로스), 해치백 (Auris), 왜건, 필더 (일본), 그리고 GR 코롤라를 포함하지만, 레빈(중국)은 제외합니다’라고 전했다.
토요타가 변형 모델을 포함한다면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도 하나로 간주할 여지가 생긴다. 둘은 본질적으로 같은 모델이며 비슷한 외형까지 갖고 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코롤라와 같은 논리로 한 가지 모델이 된다. 두 모델을 합쳤을 경우 1,739,797대의 기록으로 코롤라보다 10만 대 더 높아진다.
테슬라는 토요타보다
BYD를 더 신경 쓰는 중
테슬라에게 2023년은 만족할 만한 기록이다. 2022년 대비 63%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쉽지만은 않을 예정이다. 강력한 경쟁 업체 BYD 때문이다. BYD는 중국 정부의 막대한 전기차 투자에 힘입어 테슬라를 누르고 판매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협적인 위치까지 따라왔다.
토요타는 전기차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에 집중하며,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었다. 하지만 신에너지 차 대중화가 가까워져 올수록 이 전략은 불리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현재에 집중하고도 미래에 투자한 테슬라에게 1등 자리를 의심받는 토요타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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