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실종자 신고 내용 등을 함께 확인하며 사망 원인과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남원시 보절면의 한 저수지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23분께 “저수지에 시신이 떠 있는 것 같다”라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 당국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물 위에 떠 있던 여성 시신을 수습했고 이후 경찰에 인계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를 토대로 사망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신의 부패가 많이 진행된 만큼 외형만으로는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검을 통해 사망 시점과 사망 원인, 외부 충격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접수된 실종자 신고 자료와 시신의 신체적 특징 등을 비교하며 신원 확인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실종 신고 이력과 부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숨진 여성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이 확인될 경우 생전 행적을 추적해 정확한 사망 경위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현장 조사에서는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주변 환경에 대한 확인 작업도 진행했지만, 타살을 의심할 만한 뚜렷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수사기관은 현장 감식 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한 실종자 대조 작업과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건의 전후 경위를 확인하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와 실종자 대조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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