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84세)이 당권 경쟁 과열 양상에 강한 우려를 드러내며 공개 경고에 나섰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을 두고 박 의원은 “진짜 전쟁 날 정도”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대립이 계속될 경우 당에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역할론까지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22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8·17 전당대회를 앞둔 당내 분위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진보 진영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지나친 내부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갈등이 확대되면 불필요한 논란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인사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자제를 요청하며 더 이상 갈등이 격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마 문제를 언급하자 박 의원은 이미 출마 의지가 강한 상황이라며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 대표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적도 있지만 출마 의사가 확고했다고 전했다.
또 송영길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난 사실도 소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정 대표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직접 출마해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간 뒤 단일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갈등이 더 커질 경우 수습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당 차원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내 화합을 위한 우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발언이 당무 개입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적 개입이 아니라 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차원의 발언이라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민주당의 경기 평택을 공천 과정과 진보 진영 단일화 문제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에 공개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조 전 대표가 해당 문제를 지적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협의를 진행하려던 시점에 조 전 대표가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며 단일화 논의를 어렵게 만든 책임 역시 조 전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진보당 후보가 출마해 있던 상황에서 추가 출마를 결정한 것은 조 전 대표였다며 진보 진영 연대 틀을 흔든 당사자가 민주당 공천 문제를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민주당에 아쉬움을 표할 수는 있지만 공천의 정당성까지 문제 삼을 위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박 의원의 이번 발언은 당내 갈등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진보 진영 내부의 복잡한 관계를 다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댓글3
박지원 이제 내려오라
박지원 이제 입닫고 살아용
박지원 그만해라
또 이렇게 망쪼의 길로 가는가 ~ 조금 잘나간다 싶으면 꼭 분열해서 쪽박차는 경우를 허다하게 보아왔다. 모두를 위한 대도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성찰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