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예초 작업을 진행한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에 나섰다.
17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인 50대 주무관 A 씨는 전날 오후 중앙경찰학교 내 샤워실 탈의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를 발견한 동료가 즉시 신고했으며 구조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 씨가 발견된 시각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이다.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시행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오전부터 학교 경내에서 예초기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작업한 뒤 점심식사를 했고 이후 다시 현장에 나가 업무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오후 3시 20분쯤 함께 근무하던 동료에게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A 씨는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샤워실 탈의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특별한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특히 발견 당시 외상 여부와 건강 상태, 작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중앙경찰학교 내부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 역시 평소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온 동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장 조사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 원인에 대한 최종 판단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온 뒤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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