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최승호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노조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해 임금교섭 결과를 둘러싼 조합원 반발이 이어진 가운데 성과급 배분 논란과 조합원 이탈까지 겹치면서 노조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것이다.
17일 초기업노조는 공고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신임안은 조합원 과반이 찬성할 경우 통과된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최 위원장의 향후 거취도 결정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올해 임금교섭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조합원들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신임을 받을 경우 향후 교섭에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노동자들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DS 부문의 교섭 단위 분리와 별도 위원회 구성, 근로자대표 지위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분리교섭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공동교섭단이 아닌 초기업노조 단독으로 교섭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신임 투표는 최근 임금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반발과 무관하지 않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임금 및 복지 개선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반도체 부문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과 최대 5억 원 규모 주택자금 대출제도 도입, 평균 임금 6.2%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잠정합의안이 공개된 이후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 배분 방식과 보상 수준을 둘러싼 불만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조합원들은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노조 지도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이탈도 이어졌다. 초기업노조는 한때 조합원 수가 7만 6,000명을 넘어서며 삼성전자 내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했지만, 최근에는 조합원 감소로 과반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내부에서는 임금교섭 결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도부 운영 방향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재신임 투표 결과는 향후 삼성전자 노사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노조 지도부가 신임을 유지할 경우 반도체 부문 중심의 교섭 전략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재신임에 실패할 경우 노조 지도체제 전반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조가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한 이후 처음으로 지도부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조합원들의 선택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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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노조. 당신들은 대한민국의 암적 존재이다 해체하라. 젊은 세대들은 취업난에 울고 있다. 막대한 영업이익은 사회에 환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들도 좋다. 더불어 살아야 되는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