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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숨통’ 조인다…대학가 ‘총공세’ 시작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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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대학가의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대학의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 학생사회가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면서 공동 대응 움직임도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각 대학의 입장문과 시국선언을 한곳에 모아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2일 기준 ‘한 표의 기록’ 웹사이트에는 전국 212개 대학, 241개 캠퍼스에서 발표된 391건의 성명과 시국선언이 등록됐다. 해당 사이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발표된 대학가 입장을 수집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이트 측은 “참정권이 멈춘 자리를 기록한다”라며 대학 사회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심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해당 사이트 누적 방문자는 1만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사회가 제기한 문제의식과 요구 사항을 확인하려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가가 가장 많이 요구한 사안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었다. 전체 성명 가운데 251건이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6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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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거관리 당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규탄이 191건으로 나타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한 사례도 149건에 달했다.

성명문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핵심 가치도 뚜렷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민주주의였다. 전체 성명 가운데 377건에서 민주주의가 언급됐다. 참정권은 368건으로 뒤를 이었고, 신뢰와 공정성 역시 341건에서 등장하며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출처:뉴스 1

사이트 운영자는 대학가의 문제 제기가 단순히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차원을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운영자는 성명 대부분이 특정 정당이나 선거 결과보다는 참정권 보장과 선거 절차의 적정성,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 회복 문제를 중심으로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방선거 이후 대학가에서는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사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경위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동시에 향후 선거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 대학의 공동행동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앞서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18개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사회는 지난 10일 공동 시국선언과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또한 선거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움직임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학생사회가 공동 성명과 시국선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만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과 후속 대응 요구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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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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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수호천사

    만일 이재명 정권이 대학생들의 평화적 요구를 묵살할 경우 제2의 4.19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부정선거에 연루된 자들은 최인규처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전부 사형에 처해질 것이다.

  • gptks

    대학생들이 들고 일어 나는 것은 당연한 귀결 입니다. 선관위 해체와 부실한 운영으로 국민의 세금까지 맘대로 쓴 이들을 추궁 해서 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 선거 또한 발본 색원해서 일벌 백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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