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내 성폭력 사태에 대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조국혁신당이 관련 사안에서 더불어민주당 사례보다 엄격히 대응해 피해 회복 조치를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가 의원직 박탈 당시 억울함을 토로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치권 논란도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20일 조국 후보는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당내 성비위 사건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입장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에서 발생한 각종 성비위 사건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했다고 자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사건 발생 시점이 자신이 수감 중인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조국 후보는 “그 사건은 제가 투옥됐을 때 발생”했다며 “제가 나오기도 전에 조국혁신당 최고위에서 해결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이 모두 물러났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국 후보는 사건 성격에 대한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조 후보는 “성비위 사건 2개와 갑질, 총 3개의 사건인데 언론에서 아주 고도의 성폭행 사건으로 얘기했다”라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어떤 언론 보도를 지칭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특히 조 후보는 피해자들과의 합의와 사과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조국 후보는 “그 사건에서 한 분 빼고 모두 다 합의하고 타결했다”라며 “제가 석방 후 나와서 피해입은 분들을 직접 다 만나고 직접 사과하고 피해 배상이 다 이뤄졌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한 분은 제가 요청했으나 만남을 거절하셨고, 그에 대해 여전히 상처가 크신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조국 후보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후보는 “그 문제는 제가 없을 때 당에서 그분에게 했던 여러 가지 조치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그분 마음의 상처가 있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조 후보는 당 차원의 책임은 이미 졌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조국 후보는 “그 문제는 조국혁신당이 정치적, 법적 책임을 그 전에 다 졌다. 전체 지도부가 모두 사퇴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국 대표는 의원직 상실 당시 상황을 거론하며 억울함도 드러냈다. 조 후보는 “(성폭력 문제는) 제가 없을 때 발생한 일”이라며 “그 사건은 게다가 제가 대법원판결을 받아 의원직이 박탈되는 날 관계자들이 노래방 가서 발생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일요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의 강제추행 혐의 재판에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당시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서 강 전 대변인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논란을 둘러싼 법정 공방과 정치권 파장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