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장 선거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초접전으로 흐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수층 결집을 기대하며 전국 격전지 지원 유세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TBC 대구방송이 공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6.5%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서 추 후보는 41.7%를 얻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3.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8%p로 발표됐다.
같은 기관이 지난달 30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판세 변화도 나타났다. 당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7.5%, 추 후보가 39.8%를 기록했지만, 약 20일 만에 김 후보 지지율은 하락하고 추 후보는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6.8%, 더불어민주당 31.7%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 거주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반면, 이날 공개된 채널A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에서 김 후보는 42.2%, 추 후보는 37.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내 수준이었다. 채널A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로 확인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대전·충남 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거리 유세와 현장 행보를 확대하며 보수층 결집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노조 파업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회동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서울·부산·대구 등 주요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가 줄어드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막판 결집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보수층 결속 움직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뿐 아니라 스레드와 엑스(X, 구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늘리며 보수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이다.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대구시장 선거 역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