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총파업을 앞두고 노조 내부에서 나온 강경 발언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회사를 없애버리겠다”라는 표현으로 논란이 됐던 초기업노조 지도부 측에서 이번에는 코스피 폭락을 언급하는 발언까지 나오자 삼성전자 내부와 주주들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국가 경제와 금융시장까지 거론하는 과격한 표현이 선을 넘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텔레그램 소통방에서는 전날 일부 조합원들의 강경 발언이 이어졌다. 한 조합원은 “코스피를 시원하게 빼보자”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언급하며 시장 충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목표인 코스피 5000 달성하게 해드리겠다”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현재 코스피 지수가 800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규모 증시 하락을 비꼬는 취지로 받아들여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정치권과 금융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노조 내부에서 증시 급락 가능성을 조롱하듯 언급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생산 차질이나 파업 장기화 우려만으로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초기업노조 이송이 부위원장 역시 “삼성전자를 없애버려야 한다” “분사도 각오해야 한다” “원하면 깡패가 되겠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 중심에 섰다. 이후 이 부위원장은 “회사 자체를 없애자는 뜻은 아니었다”라며 해명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번에는 증시 폭락을 연상시키는 표현까지 추가로 알려지면서 노조 지도부 강경 기조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주주들과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다.
노조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도체 DS부문 성과급 문제가 핵심 쟁점인 상황에서 DX부문 소속 지도부 인사가 ‘분사’나 ‘시장 충격’을 반복 언급하는 데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는 것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온라인에서 “합리적 노동운동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노노 갈등과 외부 여론 악화만 키우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 돌입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측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최근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될 경우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중대 분수령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댓글3
dks
갈수록 "점입가경" 이로구나. 반기업 정서에 그 노조인가? 알 잘 낳는 닭을 아예 잡아서 나눠 먹자고 하는구나. 돈 잔치를 벌여야한다고 길바닥으로 몰린 짐승만도 못한 노조와 대통령실에 정책실 모모는배당금으로 나누자고 바람을 잡으니 이 어찌 한배가 아니냐? 세상이 왜 이렇게 됐는지 한탄 스럽기만 하구나 - - -
영업이익 성과제를 당기순이익 성과제로 바꿔야함. 지들이 다해서 이렇게 수익 나는줄 아네
수십년의 세월동안 온갖 역경을 견뎌낸 국가와 주요 대기업를 대놓고 몰락을 부치기며 일신영달만을 앞세우려는 거머리같은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말로가 어떤지 지나온 역사를 보면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