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강력범죄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별 치안 활동 확대 방침을 강조했다. 광주 지역사회의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의자 신상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사건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 학생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부상을 당한 다른 학생의 빠른 쾌유 또한 기원한다”라면서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전면전 선포와 같은 마음 다짐으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한 특별 치안 활동도 철저하게 이어가야 한다”라며 “피해자를 겨냥한 온라인상의 2차 가해는 일벌백계해야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모든 공직자는 국가의 제1 책무라고 할 수 있는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강력범죄 사건을 언급하며 예방과 치안 강화를 강조한 만큼 관계 부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 인근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고등학교 2학년생 A 양(17)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의자 장윤기(23)는 당시 현장 인근에서 또 다른 고등학생 B군(17)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윤기를 긴급체포한 뒤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상태다.
광주경찰청은 14일 장윤기의 얼굴 사진과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를 누리집에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체포 당시 촬영된 머그샷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일 신상 공개를 결정했지만, 장윤기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유예기간을 거친 뒤 이날 공개 절차를 진행했다. 광주 지역에서 흉악 범죄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장윤기는 2002년생으로, 체포 당시 직업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지역사회에서는 시민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소년 안전 대책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경찰은 청소년 대상 강력범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추가로 점검할 방침이다. 온라인상 2차 가해와 범죄 관련 허위 정보 유포 등에 대한 관리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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