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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결국 ‘큰일’ 터졌다…발칵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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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경선에 참여했던 염동열 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면서 강원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오랜 기간 국민의힘 핵심 인사로 활동했던 인물이 공개적으로 당을 떠나 민주당 후보 지지에 나선 만큼 지방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염 전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과 당 내부 분위기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었다”라고 밝히면서 보수 진영 내부 갈등까지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염 전 의원은 7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몸담았던 국민의힘 당원의 역할과 책무를 내려놓겠다”라며 탈당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어 “강원도를 다시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적임자를 냉정하게 선택해야 한다”라며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을 준비하는 우상호 후보를 강원도지사로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출신 전직 중진 정치인이 민주당 후보 공개 지지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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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이번 선언이 단순 개인 탈당 차원을 넘어 국민의힘 강원도 조직과 보수층 민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상징성도 작지 않다는 평가다.

염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당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19대와 20대 재선 의원을 지냈고 당 수석대변인과 최고위원, 사무총장, 인재영입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의 위기 극복과 당 지키기에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말했다.

또 “총선 불출마와 비례대표 제안 포기 역시 당 승리를 위한 자기희생이었다”라며 “당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하지만 이번 강원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염 전 의원은 “용기를 내 출마한 선거에서 정책과 비전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채 경선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라며 공천 절차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혼탁한 공천 과정도 당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하려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를 향한 음해와 공격이 계속됐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이 과거 수감 생활을 했던 문제를 두고 당 내부에서 “감옥 팔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고 언급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1년간의 감옥살이를 정치적으로 왜곡하며 공개적으로 난도질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동료들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다”라며 “국민의힘 안에서는 더 함께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염 전 의원의 이번 탈당과 공개 지지 선언이 강원도지사 선거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한 내부 불만이 추가로 표출될 경우 보수 진영 내부 균열 논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우상호 민주당 후보 측은 보수 진영 인사의 공개 지지 선언이 중도층과 무당층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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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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