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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심각한 상태…긴급 타전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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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와대 제공
출처 : 청와대 제공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극심한 수면 부족을 호소하면서 건강 이상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회 대응과 외교 현안, 자연재해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업무 부담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개인적인 사정까지 겹치며 일상적인 휴식조차 어려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직 수행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일본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TBS방송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3일 총리 관저에서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피로를 토로했다. 그는 “잠을 좀 더 자고 싶다”라고 말하며 현재 상태를 직접 언급했다. 단순한 피로 수준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면 부족이 누적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당 발언은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다. 총리직 특성상 업무 강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생활 환경에 대한 어려움도 함께 언급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 공저에서의 식사가 힘들다”고 말하며 일상적인 부분에서의 제약을 털어놨다. 외부 활동이 제한된 환경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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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 생활의 구체적인 제약도 공개된 바 있다. 그는 앞서 주변 인사들에게 “공저는 장 보러 가는 것도 안 되고, 배달도 금지”라며 “냉동식품이 다 떨어지면 끝”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적인 생활 유지조차 쉽지 않은 구조라는 점이 강조됐다.

수면 부족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대정부 질의에서 자신의 수면 시간을 “(하루에) 대체로 2시간, 길게는 4시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과도한 업무 부담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디파짓 포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디파짓 포토

이어 지난 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유사한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집안일에 시간을 뺏겨 수면 시간이 비교적 짧다”라며 “그 외의 시간은 업무에 충당한다”라고 설명했다. 개인 생활과 공적 업무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업무 방식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면 일정보다 서류 검토와 정책 연구에 집중하는 스타일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수면 시간을 더욱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족 상황도 중요한 변수로 언급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매일 저녁 남편인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 의원의 병간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적인 역할과 개인적인 책임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다.

야마모토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총리의 생활 패턴과 체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는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약 10년간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질환과 과로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2월에는 자민당 중의원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채 연설에 나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처럼 누적된 피로와 건강 문제 속에서 향후 일정 수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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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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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부족이 중태냐? 쓰레기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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