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다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긍정 평가는 60% 후반대를 기록하며 이전 최고치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고, 부정 평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큰 격차로 앞선 가운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교 행보와 맞물려 향후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7%로 드러났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p 상승한 수치로, 지난달 20일 기록된 최고치와 동일하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평가는 25%로 1%p 하락했고, 의견 유보는 8%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0%)을 큰 폭으로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26%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 중인 가운데 그는 같은 기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며 경제 협력 확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총 7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공급망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양국이 쌓아온 우호와 협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요소수 등 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연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협력의 필요성을 짚었다. 또한 “우리 기업은 베트남에서 반도체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기틀을 착실하게 다져왔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설비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기업인은 실적으로 말해야 한다”라고 발언했고, 구광모 회장은 “이번 기회에 인도와 베트남에서의 사업이 양적인 면을 넘어 질적으로도 발전되길 바란다”라는 뜻을 표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포럼에 앞서 레민흥 베트남 총리와 쩐타인먼 베트남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급 접촉과 경제 협력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행보가 향후 지지율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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