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사실상 정계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지층 사이에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정치적 행보를 둘러싸고 보수 진영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이어진 가운데 홍 전 시장은 더 이상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스스로를 ‘자유로운 영혼’으로 표현하며 당적과 관계없는 독자적 행보를 선언한 점이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발언이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사실상의 정치적 거리두기로 해석되고 있다. 그동안 보수 진영을 대표해 온 인물의 변화된 메시지가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홍 전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30년 정치 인생을 언급하며 그간 겪은 비판과 공격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30년간 정치를 하면서 애먼 소리도 많이 들었고, 누명도 많이 썼고, 깜냥도 안 되는 자들로부터 비방도 많이 들었다”라고 밝히며 그간의 갈등 상황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당적을 떠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으니 그만들 하라”고 말해 정치적 소속과 관계없는 입장을 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기존 정치권 내 역할에서 한발 물러서겠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홍 전 시장은 정치권 전반에 만연한 진영 논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내 편이면 강도도 용서하고 남의 편이면 현자라도 비방하는 짓은 이제 그만하는 세상이 돼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현재의 정치 문화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올바른 판단 아래 시시비비가 가려지면 모두 승복하는 그런 좋은 세상 만들기에 모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특정 진영을 넘어선 정치 환경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번 논란은 홍 전 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대구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며 해당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발언 이후 보수 성향 유튜버와 국민의힘 지지층을 중심으로 강한 비판이 이어졌고 홍 전 시장을 향한 공격 수위도 높아졌다. 정치적 노선과 다른 선택을 했다는 점이 갈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이후에는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일각에서는 ‘배신자’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등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고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오히려 내가 숱하게 배신당했다”라고 반박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 대응했다. 또한 “보수 앵벌이 틀튜버들을 박멸하지 않고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어렵다”라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과 행보가 단순한 일시적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정치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지층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가 보수 진영 내부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정치 질서와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이 실제로 이어질지 여부 역시 향후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댓글1
홍 잘 생각 했소
이제 생각대로 말하고 생긴대로 내뱃고 아무당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자책 골이지 누가 당신을 받아 주겠나 그게 모래위에 시게 아니던가 남자가 참 않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