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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직 강탈”, 뚜껑 열렸다..

이시현 기자 조회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이 허위로 결론 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당 의혹이 과거 대선 국면에서 확산된 점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은 관련 의혹 제기와 확산 과정 전반을 겨냥해 사과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공방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과거 논란이 된 ‘조폭 연루설’과 관련된 경위를 다시 언급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2021년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돈다발 사진을 공개했던 장면을 재차 상기시켰다. 그는 해당 사진에 대해 “그 돈다발은 뇌물이 아니고 사채업자가 2018년 SNS에 올린 허세용 사진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대법원 판단을 근거로 해당 의혹이 허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법원은 이재명 조폭 연루, 20억 수수설을 결국 선거를 오염시킨 명백한 허위사실로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세용 돈다발 사진으로 대통령을 옭아매려 했던 비열한 연출은 결국 사법적 단죄로 끝났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 허위사실이 0.73%포인트 차이의 대선 한복판에 유포됐다는 사실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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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한 원내대표는 “허위 폭로를 인용하고 확산시킨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한마디 해명도 없이 침묵하고 있다”라며 “책임 있는 정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의 티끌에 엄격하고 자신들의 대들보 같은 거짓말에는 눈감는 국민의힘의 내로남불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허위사실로 2021년 대선 결과를 뒤바꿨다”라며 “조폭설과 대장동 사건 조작으로 국민 선택권을 훼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 윤석열은 0.73%p 차로 당선됐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특히 그는 공천 문제까지 연결 지어 의혹을 제기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조폭설 허위 폭로 당사자의 가족을 대선 직후 지방선거에 공천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폭에게 시의원직을 뒷돈처럼 쥐여주고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강탈한 셈”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해외 일정도 비판 대상에 올랐다. 천 수석부대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장 대표를 향해 “해외 화보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하라”고 말했다. 이는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당 대표가 책임지고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하나 이 시국에도 장 대표는 수준 낮은 외유성 출장에 푹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공천에서 벌어진 조폭과의 거래 의혹부터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향후 대응 방향도 언급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무기가 되지 않도록 제도적 방어 체계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힘의 대응 여부와 입장 표명이 향후 정치권 공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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