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치활동비를 둘러싼 ‘101억 낭비’ 의혹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정청래 대표가 직접 반박에 나서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금액이 실제 지출이 아닌 선거 비용 대출 상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논란이 빠르게 퍼지면서 당 차원의 해명과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101억 낭비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금액은 대선 당시 대출받은 선거 자금을 선거 이후 보전금으로 상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개인 판단으로 사용한 것처럼 왜곡하는 주장에 대해 “악의적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논란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정청래 대표 취임 이후 정치활동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라는 취지의 게시글이 확산되며, 약 101억 원이 ‘그 밖의 경비’ 항목으로 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내용은 당 자금이 비정상적으로 사용된 것처럼 해석되며 논쟁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즉각 해명에 나섰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금액은 21대 대선 당시 약 100억 원 규모로 대출받은 선거 비용을 선거 이후 보전금으로 상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상환 지출이 회계상 ‘그 밖의 경비’ 항목으로 처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은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계속 유포될 경우 당 법률위원회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 차원에서도 해당 사안이 단순 오해가 아닌 허위 정보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 역시 의원총회 이후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도 해당 내용이 사실로 오인되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을 두고 온라인 정보 확산 구조와 정치 이슈가 결합된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이 논란을 키웠다는 분석과 함께 선거 비용 보전 구조에 대한 설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논란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적 대응 여부에 따라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관련 사안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