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해군 잠수함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실종됐다. 다수 인원이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상황에서 불이 나면서 현장은 긴급 대응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1시 58분께 울산 동구 일산동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해군 잠수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잠수함은 홍범도함(SS-079)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잠수함 내부에서는 40여 명이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오후 2시 38분에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확대했다. 현장에는 인원 57명과 차량 31대 등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집중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3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발생 당시 내부에 있던 인원 대부분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작업자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실종자는 HD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소방 당국이 잠수함 내부와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정비 작업이 이뤄지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과 관계 기관은 화재 진압 이후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한 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종자 구조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관계 당국은 수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후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