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하락하며 지지층 내 일부 이탈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환율과 고물가 압박이 이어지면서 민생 부담이 커졌고 경제 불안 요인을 견뎌내지 못한 흐름이 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한동안 이어지던 상승 흐름에도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매우 잘함’ 48.9%, ‘잘하는 편’ 12.3%로 드러났다.
반면,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33.3%로, 전주 대비 1.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간 격차는 27.9%p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환율 상승과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며 서민 경제 부담을 키운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이 나온 지난 2일에는 코스피 하락과 환율 상승이 동시에 관측됐다. 같은 날 대통령 지지율은 58.6%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외부 변수는 경제 심리 위축으로 연결되며 지지율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내외적인 변수로 인해 정당 지지율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9.9%로 전주 대비 1.2%p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1.3%로 0.7%p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이 아닌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응답률 4.2%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기준 ±3.1%p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 예배에 참석해 중동 전쟁 상황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다”라며 “회복 국면에 있던 우리 경제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어려운 여건에 놓인 우리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부는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며 무엇보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견고했던 이 대통령의 지지선에 균열이 생긴 만큼 대외 변수인 중동 전쟁의 파고를 내수 진작과 민생 안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향후 이러한 변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이재명 정부 국정 동력 유지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댓글2
이청래
이재명은 신이다. 까라면 까는거다.
정청래
이재명이 국정수행 평가는 해볼 필요가 없다, 왜? 한자리수니까~ 지금 나오는건 다 개소리다, 무슨 40% 가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