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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한 이진숙, 진짜 결단…지지자 기다리던 소식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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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히며 정치권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천 배제 이후에도 경선 자체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재논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단순한 불복을 넘어 경선 구조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특히 공관위 교체 이후 판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대구시장 선거 구도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내 갈등과 법적 변수까지 맞물린 상황에서 이 전 위원장의 행보가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이 전 위원장은 3일 대구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에서 열린 수성사직제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구시장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대구시장 이외에는 생각해 본 적 없다. 오직 대구 시민 판결에 따르겠다”라고 밝히며 공천 결과와 관계없이 출마 의지가 변함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당 결정에 수동적으로 따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향후 독자 행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교체 상황을 언급하며 경선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존 공관위가 물러나고 새로운 공관위가 구성된 만큼 경선 과정도 다시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대구시장 경선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공관위 교체를 계기로 경선판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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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과정의 공정성 문제도 강하게 제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중진 배제 기준이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정 후보만 배제된 구조를 문제 삼았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던 후보들이 컷오프된 점을 강조하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그는 “중진 배제로 6선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됐는데 4선 윤재옥 의원이나 3선 추경호 의원은 중진이 아니란 뜻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압도적 1위였던 저 이진숙과 주호영 의원을 배제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이번 경선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와 별개로 정치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호영 의원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결과와 관계없이 경선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법원이 주 의원의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어떤 판결을 하느냐와 무관하게 대구시장 경선은 모든 후보를 대상으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법원의 판단과 정치적 판단을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는 논리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입장 표명을 넘어 당내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향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 추가 행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대구시장 선거가 여야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부각된 상황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또한 당내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선거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천 결과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경우 지지층 결집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위원장의 발언이 향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당의 대응 방향이 어떻게 설정될지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 구도는 추가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공천 갈등을 넘어 당내 의사결정 구조와 경선 방식에 대한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향후 공관위의 추가 결정과 법원의 판단, 그리고 후보들의 대응이 맞물리면서 정치적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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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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