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남에 대한 강제수사가 진행됐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의 차남 김 모 씨를 출석 조사한 데 이어 자택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김 의원과 차남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수사가 장기화하자 수사 진행 방식과 속도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김 의원 차남 김 씨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돌입했다. 김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후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씨는 숭실대학교 계약학과 편입 과정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과정에서 부정 청탁이나 부당한 영향력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중이다.
지난달 25일 경찰은 김 씨를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그러나 첫 소환 이후 약 16일이 지나서야 자택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수사 진행 과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1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의 취지를 폭넓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압수수색은 김 의원 차남 개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김병기 의원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부연했다.
또한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오전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닷새 만에 이뤄진 재소환 조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의 취업과 편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씨가 근무했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본사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해당 압수수색을 통해 채용 과정과 관련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공천 헌금 수수와 가족 관련 문제 등 총 13가지 의혹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계속해서 확인할 방침이다.
김병기 의원 일가를 향한 경찰의 전방위적 강제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6개월을 끌어온 관련 수사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수사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만큼 이번 강제수사가 의혹의 실체를 밝히고 수사를 매듭짓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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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차 수습사원
유승민의원 딸 유담은 어제 조사하나요? 같이 해야 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