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포항에서 빨간 점퍼에 숫자 2와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 복장을 한 채 거리에서 유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에 출마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인물은 윤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 후보로, 전혀 다른 사람이다.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경북 포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윤석열 예비후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빨간색 점퍼를 입고 유세에 나서면서 이름과 복장이 겹쳐 화제가 된 것이다. 다만, 윤 예비후보의 이름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한자 표기가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예비후보는 처음에는 야당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선거 상징색도 기존 빨간색에서 청록색으로 바뀌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 예비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마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포항시 8년의 공백을 윤석열이 무소속으로 반드시 찾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봉사했다”라며 “어쩌다 보니 저에게 무소속 공천이 주어졌다. 주민이 주는 무소속 공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심정을 전했다.

또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도 알렸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거라고 생각하고 주민들을 만나겠다”라며 자신의 지역구인 상대동을 언급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예비후보는 포항시 남구에 출마했으며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하필이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름도 같고 당도 같네”, “포항에 윤석열이 출마한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선거에서도 역대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후보가 등장해 관심을 끈 사례가 있었다. 경북 김천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출마했고 전북 익산과 인천 미추홀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출마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전 서구 김영삼, 충북 청주 박정희, 대구 북구 박정희 후보 등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대구 북구 박정희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후보는 선거에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름이 같은 후보가 등장할 때마다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추후 선거에서도 역대 대통령과 동명이인인 후보자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1
정청래
인성이 좉가튼 이재명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면 아마 한놈도 안될거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