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거래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긴급 지시를 내리며 정치권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분노한 정 대표는 해당 의혹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당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이 특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의혹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며 맞서는 모습이다.
12일 정청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당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당 내부에서도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원들이 상당히 분노하고 규탄 말씀을 많이 해주는데 당에서 엄정하게 조처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설로 정치공세를 펼치는 국민의힘에도 또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며 “있을 수도 없고 일고의 가치 없는 일이라고 분명히 말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의혹은 지난 10일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처음 확산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장인수 전 MBC 기자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사들에게 공소 취소와 관련된 메시지를 보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그는 방송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고위 검사들에게 ‘공소를 취소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혹 제기 자체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고 당원과 국민을 갈라놓는다”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장 기자의 주장에 대해 “완전하고 무책임한 음모론”이라며 “단순한 오보를 넘어 정부를 흔들려는 악의적 선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해당 의혹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지난 11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와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검사들에게 특정 사건 관련 공소 취소에 대해 말한 사실이 없으며 보완수사권과 연관 지어 메시지나 문자를 전달한 사실도 없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정 장관은 최근 제기된 의혹으로 인해 검찰 개혁 논의가 왜곡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음모론으로 인해 검찰 개혁 논의가 소모적인 논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공론장을 분열과 갈등에 빠지게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검찰 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고 법무부는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치권에서는 공소 취소 거래설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2
문순호
입맛대로 해놓고 그게 짜고치는 고스톱이지
설희태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