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됐다.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지지층 사이에서는 성과를 평가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9일부터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7%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2월 4주 조사와 동일한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24%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9%였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3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와 60대에서도 긍정 평가가 70%를 넘는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전반적으로 높은 흐름을 유지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56%로 집계되며 모든 지역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평가가 뚜렷하게 갈렸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71%로 과반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였다. 연령과 지역을 구분한 조사에서도 신뢰한다는 응답이 모두 과반을 넘겼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92%, 중도층에서 71%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평가도 조사됐다. 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66%로 가장 높았다. 외교 정책은 62%, 경제 정책은 60%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은 57%, 대북 정책은 54%로 집계됐다. 모든 정책 분야에서 진보층과 중도층은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전 조사와 비교하면 일부 정책 분야에서 긍정 평가 상승이 확인됐다. 복지 정책과 외교 정책, 대북 정책에 대한 평가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9%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가 사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3%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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