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공천 탈락 경험을 언급하며 “절대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애당심을 보였다. 그는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당시를 되짚으면서도 선당후사의 자세로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고히하며 봉사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년 전 오늘, 저는 컷오프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6년 3월 10일 ‘정청래는 국회의원 후보 자격도 없다’라는 당의 부당한 명령으로 공천 탈락 컷오프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많이 억울했고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분노했다. 당의 지지율도 급락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정 대표는 당시 당의 공천 결정에도 불구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활동을 이어갔다고 회고했다. 그는 20대 총선 당시 김종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고(故)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후 경선 탈락자나 불출마 인사들과 함께 ‘더컸유세단’을 구성해 선거운동을 도왔고 총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했고, 2024년 4선에 성공했다.
정 대표는 컷오프 이후 자신의 결심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6일간 잠적을 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당 지도부는 저를 버렸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라고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전국을 돌며 공천받은 후보들을 도왔다”라고 적었다.
또 탈당 가능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내 사전에 탈당과 이혼은 없다’라고 말했다”라며 “내가 사랑하는 당을 떠난다는 것은 상상 속의 단어도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의종군을 선언하는 현장에서 ‘당원의 주인인 정당을 재건하겠다’라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현재 당대표로서 당의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 당대표가 되어 당원주권정당을 건설하고 있다”라며 “당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손잡고 걸어온 10년 동안 숱한 고비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도 그랬다”라고 전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대표로서 해야 할 역할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제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당대표로서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헌신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8일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냈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당원주권정당 민주당이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강력한 개혁 당대표로서 개혁에 매진했다면 이제부터 지선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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