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 반대 결의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의문 표현에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부분을 풀어 설명하며 핵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 문제가 아니라 특정 정치 노선과의 단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윤어게인 당권파의 숙청 정치를 청산할 것을 강경하게 주장했다.
10일 한동훈 전 대표는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전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결의문에 대해 “국민이 보기에 의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무엇을 반대하는(지에 대한) 의미가 오해받기 좋게 적혀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에 반대할 게 아니라 선명하게 계엄 옹호, 탄핵 반대, 부정선거 음모론에 반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현실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복귀 논쟁 자체가 본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돼 있고 당분간 그 수감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정치적 복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윤어게인 세력조차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주장하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동훈 전 대표는 결의문 표현이 자칫 당 노선 문제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에 반대한다는 말은 자칫 윤어게인 노선을 절연한다는 본질을 가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보일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특히 당내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된 숙청 정치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국민은 오늘부터 무엇을 실천할지 진정성을 판단할 것”이라며 “법원에서 반헌법적이라고 철퇴를 맞은 윤어게인 당권파의 숙청 정치를 중단하고 숙청 정치의 책임자를 교체해 당을 정상화하는지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장동혁 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방선거를 앞둔 당 노선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지난 9일 의총에는 약 70명의 의원이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 문제와 당내 갈등 사안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직후 발표된 결의문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라며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 우리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의 메시지가 당내 친한계 의원들의 결집과 지지층 여론에 얼마나 실질적인 압박으로 작용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안팎의 논란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댓글1
dhleepaul
의견은 의견일 뿐이다. 그들은 먹거리가 필요한 무리들이다 먹거리가 될 만한것이 있다면 하이에나처럼 달려든다. 정책이든 의련이든 안중에 없다. 오직 먹거리에 광분할 따름이다.